엔저에 녹아버린 NO재팬...한국인, 일본에 가장 많이 갔다
SBS Biz 임종윤
입력2023.01.19 04:48
수정2023.01.19 09:54
지난해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 4명 중 1명은 한국인이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본정부관광국은 지난해 일본을 찾은 외국인이 383만1천900명이며, 그중 한국인이 101만2천700명으로 가장 많았다고 현지시간 18일 밝혔습니다.
한국인에 이어 대만인 33만1천100명, 미국인 32만3천500명, 베트남인 28만4천100명, 홍콩인 26만9천300명 순으로 많았습니다.
일본 정부는 작년 6월 외국인의 단체 관광을 허용한 이후 단계적으로 국경을 개방했고, 10월 11일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했던 한국 등 세계 68개 국가·지역에 대한 비자 면제 조치를 재개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해 8월까지 10만 명대였던 일본 입국 외국인 수는 9월에 20만 명을 넘어섰고, 10월에는 약 50만 명, 이어 11월에는 93만4천500명, 12월에는 137만 명으로 꾸준히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일본 방문 외국인은 전년의 15.6배로 급증했으나, 코로나19 확산 직전인 2019년과 비교하면 12% 수준에 불과했습니다.
일본정부관광국은 "작년 10월 이후 입국자 회복세가 뚜렷했다"며 "12월에는 한국인 입국자가 큰 폭으로 늘어 45만6천 명에 달했다"고 분석했습니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예금 보호한도 1억원으로…23년 만에 오른다
- 2.민주 "상속세 최고세율 인하·가상자산 과세 유예…수용 못해"
- 3.비트코인으로 돈방석 앉은 '엘살바도르'…번돈만 '무려'
- 4.새마을금고 떨고 있나?…정부, 인원 늘려 합동 검사
- 5.비트코인으로 대박난 '부탄'…"고맙다, 트럼프?"
- 6.개미들 삼성전자 눈물의 물타기…주가는 35% '뚝'
- 7.10만 전자? 4만 전자 보인다…삼성전자, 4년5개월만에 최저
- 8.잘나가던 엔씨 소프트, 희망퇴직 신청자 500명 넘어
- 9.삼성은 왜 '52시간' 제외 절실한가
- 10.[단독] '금값이 금값'에…케이뱅크, 은행권 첫 금 현물계좌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