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황제' 루이비통 모에헤네시, 시총 4천억 유로 돌파…유럽 최초
SBS Biz 임선우
입력2023.01.18 03:49
수정2023.01.18 10:58
프랑스 명품기업 루이비통 모에헤네시(LVMH)의 시가총액이 유럽 기업 가운데 역대 처음으로 4천억 유로(약 537조 원)를 돌파했습니다.
현지시간 17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LVMH는 이날 오전 유로넥스트 파리 주식시장에서 장중 사상 최고치인 795.7유로로 오르며 시총이 4천억 유로를 웃돌았습니다.
LVMH는 루이비통 외에도 크리스찬 디올, 불가리, 티파니앤코, 지방시 등 명품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고, 6개 분야 총 60개 회사로 이뤄져있습니다.
현재 유럽 최대 상장사로, 전 세계 주식시장 기준으로는 13번째로 시가총액이 큽니다.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와 반도체 업체 엔비디아, 유통업체 월마트 등보다 순위가 높습니다.
LVMH의 이같은 약진은 중국의 리오프닝에 따른 수혜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LVMH 대주주인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은 지난해 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를 제치고 세계 1위 부자로 등극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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