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위원장에 김동명 당선…20년 만의 연임
SBS Biz 김정연
입력2023.01.17 16:53
수정2023.01.17 17:24
한국노총에 따르면 김동명 위원장은 오늘(17일) 진행된 제28대 집행부 선거에서 투표 참여자 3550명 중 1860표를 얻어 당선됐습니다.
한국노총에서 현직 위원장이 연임에 성공한 건 약 20년 만입니다.
김동명 신임 위원장은 강성 경향으로, 앞서 윤석열 정부의 노동 개혁 정책 저지, 일자리 창출 등을 공약으로 내세운 바 있습니다.
김 신임 위원장은 "대화든 투쟁이든 현장과 늘 함께 하겠다"며 "노동자 중심의 산업 전환을 만드는 한국노총 제28대 집행부를 만들겠다"라는 당선 소감을 밝혔습니다.
함께 위원장 선거에 참여한 김만재 한국노총 전국금속노동조합연맹 위원장이자 28대 한국노총 위원장 후보자는 재투표를 하는 등 접전을 펼쳤지만 김 신임 위원장과 200표 차이로 위원장직에 올라서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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