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이라 돈 쓸 곳은 많은데"…대출 한도 줄이고, 금리는 올리고
SBS Biz 김동필
입력2023.01.17 11:15
수정2023.01.18 15:37
[앵커]
은행에서는 이렇게 좋은 소식이 들렸는데, 카드나 보험사를 통한 자금조달은 상황이 좋지 않습니다.
급기야 금융당국이 경고에 나서기까지 했는데, 상황이 어떤지 알아보겠습니다.
김동필 기자, 자금조달 상황이 좋지 않다는 게 무슨 말인가요?
[기자]
카드사, 대부업계 등 서민금융기관들이 대출의 문을 좁히고, 금리를 올리면서 서민들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4분기부터 이런 움직임이 가속화했는데요.
카드사는 지난해 11월 가계대출이 10월보다 1조 원가량 줄었고, 12월엔 1조 6천 억 원으로 전월대비 감소 폭이 더 늘었습니다.
반면 카드사와 대부업계의 신용대출 금리는 치솟았습니다.
11월 말 기준 카드사 신용대출 최고 금리는 17.56%에 달했습니다.
사실상 대부업체 금리와 비슷한 수준인 셈인데요.
캐피털사의 신용대출 금리도 최고 19.54%에 달하는 등 평균 17%대 중반 금리를 보였습니다.
[앵커]
보험사는 어떻습니까?
[기자]
보험사의 신용대출 금리도 13%에 육박했습니다.
손해보험사의 신용대출 최고 금리는 12.98%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생명보험사의 신용대출 금리도 10%대를 넘어선 모습입니다.
이처럼 금리가 오른 건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상승 랠리 영향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상황이 이렇자 금융당국도 경고성 발언을 내놨는데요.
금융위 관계자는 "위험부담을 금융소비자에게 모두 전가하는 행태는 지양해야 한다"라면서 "전 금융권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습니다.
SBS Biz 김동필입니다.
은행에서는 이렇게 좋은 소식이 들렸는데, 카드나 보험사를 통한 자금조달은 상황이 좋지 않습니다.
급기야 금융당국이 경고에 나서기까지 했는데, 상황이 어떤지 알아보겠습니다.
김동필 기자, 자금조달 상황이 좋지 않다는 게 무슨 말인가요?
[기자]
카드사, 대부업계 등 서민금융기관들이 대출의 문을 좁히고, 금리를 올리면서 서민들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4분기부터 이런 움직임이 가속화했는데요.
카드사는 지난해 11월 가계대출이 10월보다 1조 원가량 줄었고, 12월엔 1조 6천 억 원으로 전월대비 감소 폭이 더 늘었습니다.
반면 카드사와 대부업계의 신용대출 금리는 치솟았습니다.
11월 말 기준 카드사 신용대출 최고 금리는 17.56%에 달했습니다.
사실상 대부업체 금리와 비슷한 수준인 셈인데요.
캐피털사의 신용대출 금리도 최고 19.54%에 달하는 등 평균 17%대 중반 금리를 보였습니다.
[앵커]
보험사는 어떻습니까?
[기자]
보험사의 신용대출 금리도 13%에 육박했습니다.
손해보험사의 신용대출 최고 금리는 12.98%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생명보험사의 신용대출 금리도 10%대를 넘어선 모습입니다.
이처럼 금리가 오른 건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상승 랠리 영향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상황이 이렇자 금융당국도 경고성 발언을 내놨는데요.
금융위 관계자는 "위험부담을 금융소비자에게 모두 전가하는 행태는 지양해야 한다"라면서 "전 금융권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습니다.
SBS Biz 김동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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