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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마스크 해제 논의 시작…이번 주 분수령

SBS Biz 윤선영
입력2023.01.17 11:15
수정2023.01.17 12:01

[앵커]

요즘 코로나와 관련해서는 실내 마스크를 언제 벗을 것이냐가 가장 큰 관심사죠.

정부에 정책을 제안하는 관련 자문위원회가 본격적인 논의에 돌입했습니다.

이르면 설 연휴 전에 언제 마스크를 벗을 수 있는지 알 수 있을 거란 전망도 나오는데,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윤선영 기자, 이제 본격적인 검토가 시작되는군요.

[기자]

자문위가 오늘(17일) 오후부터 논의를 시작하는데요.

이 논의 결과를 토대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내일(18일) 또는 금요일에 회의를 열어 실내 마스크 의무 해제 시점을 결정할 예정입니다.

방역 당국은 앞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대중교통과 복지시설, 의료기관을 제외한 시설에 대해 1단계로 먼저 풀고, 추후 유행 상황을 본 뒤 완전히 해제하는 식의 '2단계 해제'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논의를 통해서는 실내 마스크 1단계 해제를 위한 해외 유행 상황과 세부 조건 충족 여부 등에 대한 검토하고, 마스크 해제 시점 등을 결정할 계획입니다.

[앵커]

최근 확진자 수 등을 봤을 때는 마스크를 벗어도 될 만한 상황이잖아요?

[기자]

방역 당국은 지난달에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권고로 전환하는 요건으로 4가지 지표를 제시했는데요.

현재 3가지가 충족된 상황입니다.

신규 확진자와 위중증 환자, 사망자 수가 감소하고, 의료 대응 여건 역시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고요.

특히 최근 우려였던 중국발 확진자 유입에 대한 부분도 단기 체류 입국자들의 검사 양성률이 10%선으로 안정적입니다.

때문에 자문위 내에서 실내 마스크 의무를 해제할 상황이 됐다는 의견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BS Biz 윤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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