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올해 성장률은? 지방정부들, 5∼6%대 성장 목표
SBS Biz 박규준
입력2023.01.15 11:04
수정2023.01.15 13:06
[마스크 쓴 채 중국 베이징역 앞을 걸어가는 승객들 (EPA=연합뉴스)]
중국이 올해 경제기조로 '안정 속 발전'(穩中求進)을 제시한 가운데 성(省)급 지방정부들이 속속 5∼6%대 성장 목표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오늘(15일) 중국 지방정부들의 발표를 종합하면 이날까지 31개 성·시·자치구 가운데 '경제수도' 상하이시 등 23곳이 올해 성장률 목표를 발표했습니다.
목표는 주로 5∼6%대였습니다. 지난해 봄 두 달여 간의 봉쇄로 중국 경제성장의 발목을 잡은 상하이는 올해 경제성장 목표를 5.5%로 설정했습니다.
특히 중국 최대 경제 발전 지역인 상하이와 광둥성의 성장 목표는 중국 전체의 목표치를 예상할 수 있는 가늠자로 평가됩니다.
중국 전문가들도 올해 중국의 경제성장률을 5∼6% 수준으로 예상합니다. 중국 사회과학원은 지난해 12월 낮은 경제 성장에 대한 기저효과와 방역 완화에 따른 소비 증가로 경제가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며 올해 경제 성장률을 5.1%로 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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