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횟집 시가냐"…이전 구매자들 부글부글 "속았다"
SBS Biz 박규준
입력2023.01.15 10:39
수정2023.01.15 20:57
[테슬라 승용차 (연합뉴스 자료사진)]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테슬라가 이번 주 대규모 가격 인하를 발표한 후, 할인 전 구매자들을 중심으로, 비난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테슬라는 판매 부진으로 재고가 남아돌자 미국을 비롯해 아시아와 유럽 시장에서 세단인 모델3와 모델S, SUV인 모델Y와 모델X의 판매가를 최대 20% 할인했습니다.
이에 따라 모델3의 경우 1만 달러(1240만 원), 모델Y의 경우 1만3천 달러(1614만 원) 싸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지난해 9월 7만7000달러를 주고 모델Y를 샀다는 메리앤 시먼스는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속은 것 같다. 소비자로서 이용당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이번 할인으로 중국 일부 매장에서는 시위가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테슬라 구매자들 사이에서는 보상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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