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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제일 싸, 가득이요"...휘발유값 또 올랐다

SBS Biz 정광윤
입력2023.01.14 07:27
수정2023.01.14 09:26

유류세 인하폭 축소 영향으로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이 2주 연속 올랐습니다.

14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월 둘째 주(8∼12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L(리터)당 1천562.0원으로 전주보다 8.5원 올랐습니다. 

올해 1월 1일부터 휘발유 구매 시 붙는 유류세 인하 폭이 37%에서 25%로 축소된 영향입니다. 이에 따라 휘발유 유류세는 L당 516원에서 615원으로 99원 올랐습니다.

국내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이번 주 휘발유 평균 가격은 9.8원 오른 1천662.8원, 최저가 지역인 울산은 5.6원 상승한 1천520.7원이었습니다.

상표별로는 GS칼텍스 주유소가 L당 1천573.8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는 1천536.9원으로 가장 저렴했습니다.

이번 주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26.6원 내린 L당 1천691.5원으로 집계됐습니다.

경유 판매가격은 주간 단위로 8주째 내림세입니다.

다만 경유는 가격 수준이 여전히 높아 역대 최대 폭인 기존 37% 유류세 인하 조치가 유지됐습니다.

수입 원유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 이번 주 평균 가격은 배럴당 77.4달러로 전주와 같았습니다.

다음 주 국내 휘발유 가격은 소폭 상승할 전망이다.

유류세 인하폭 축소가 영향을 미치겠지만, 국제 휘발유 가격이 하락세를 이어왔고 원/달러 환율도 하락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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