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인플레 드디어 6%대…베이비스텝 목소리 커졌다
SBS Biz 윤지혜
입력2023.01.13 11:01
수정2023.01.13 17:38
[앵커]
앞서 전해드린 대로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둔화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벌써 시장에서는 긴축 완화 기대감이 커지고 다음 달 연준이 기준금리 0.25% 포인트 인상 즉 베이비스텝을 밟을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윤지혜 기자입니다.
[앵커]
12월 미국 소비자물가상승률이 6.5% 를 기록하며 14개월 만에 최저치를 나타냈습니다.
지난해 6월 9.1% 로 정점을 찍은 뒤 6개월 연속 둔화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입니다.
물가지수만 놓고 보면, 11월보다 0.1% 떨어지면서 코로나19 발생 직후인 2020년 5월 이후 처음으로 하락했습니다.
최근 에너지 가격이 급격하게 하락하고, 식료품 가격 상승폭도 축소되면서 미국 인플레이션의 지속적인 둔화세가 거듭 확인됐다는 분석입니다.
이에 대해 조 바이든 대통령은 경제정책의 효과라며 낙관적 전망을 내놨습니다.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지표는 명확합니다. 세계적으로 여전히 인플레이션이 높음에도 미국은 수치가 내려오고 있고 가계의 숨통이 트이고 있습니다.]
시장은 즉각적으로 반응했습니다.
다우존스는 0.64% 올랐고, S&P 0.34%, 나스닥은 0.64% 상승했습니다.
비트코인도 국제유가도 올랐습니다.
비트코인은 현지시간 12일 오후 4% 넘게 뛰면서 2천300만 원대로 올라섰고, 2월물 서부텍사스원유 WTI 가격은 전장보다 1.27% 올랐습니다.
이에 따라 미 연방준비제도의 금리인상 속도 조절 가능성에 한층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2월 FOMC에서 0.25%포인트를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96.2% 에 달했습니다.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도 "0. 25%로 금리 인상 폭을 낮추는 것이 적절하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연준이 우려하고 있는 서비스 물가는 여전히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고 노동시장 역시 여전히 식지 않고 있다는 점은 변수입니다.
지난주 미국의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전주보다 1천 건 감소한 20만 5천 건으로 집계돼 15주 새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SBS Biz 윤지혜입니다.
앞서 전해드린 대로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둔화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벌써 시장에서는 긴축 완화 기대감이 커지고 다음 달 연준이 기준금리 0.25% 포인트 인상 즉 베이비스텝을 밟을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윤지혜 기자입니다.
[앵커]
12월 미국 소비자물가상승률이 6.5% 를 기록하며 14개월 만에 최저치를 나타냈습니다.
지난해 6월 9.1% 로 정점을 찍은 뒤 6개월 연속 둔화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입니다.
물가지수만 놓고 보면, 11월보다 0.1% 떨어지면서 코로나19 발생 직후인 2020년 5월 이후 처음으로 하락했습니다.
최근 에너지 가격이 급격하게 하락하고, 식료품 가격 상승폭도 축소되면서 미국 인플레이션의 지속적인 둔화세가 거듭 확인됐다는 분석입니다.
이에 대해 조 바이든 대통령은 경제정책의 효과라며 낙관적 전망을 내놨습니다.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지표는 명확합니다. 세계적으로 여전히 인플레이션이 높음에도 미국은 수치가 내려오고 있고 가계의 숨통이 트이고 있습니다.]
시장은 즉각적으로 반응했습니다.
다우존스는 0.64% 올랐고, S&P 0.34%, 나스닥은 0.64% 상승했습니다.
비트코인도 국제유가도 올랐습니다.
비트코인은 현지시간 12일 오후 4% 넘게 뛰면서 2천300만 원대로 올라섰고, 2월물 서부텍사스원유 WTI 가격은 전장보다 1.27% 올랐습니다.
이에 따라 미 연방준비제도의 금리인상 속도 조절 가능성에 한층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2월 FOMC에서 0.25%포인트를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96.2% 에 달했습니다.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도 "0. 25%로 금리 인상 폭을 낮추는 것이 적절하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연준이 우려하고 있는 서비스 물가는 여전히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고 노동시장 역시 여전히 식지 않고 있다는 점은 변수입니다.
지난주 미국의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전주보다 1천 건 감소한 20만 5천 건으로 집계돼 15주 새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SBS Biz 윤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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