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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촌주공 한숨 돌렸다…HUG 통해 구사일생

SBS Biz 권세욱
입력2023.01.12 22:17
수정2023.01.13 06:06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올림픽파크 포레온) 사업 조합이 7500억 원 규모의 사업비를 마련했습니다.

오늘(12일) 업계에 따르면 둔춘주공 조합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대출 보증을 받아 국내 시중은행 5곳에서 7500억 원 규모의 사업비를 조달했습니다.

이번 대출에는 신한은행과 KB국민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NH농협은행이 참여했습니다.

금리는 CD금리 3.97%에 고정금리 2.5%, 은행과 HUG 보증 수수료 등을 포함해 7.6~7.7% 수준이 될 전망입니다.

만기는 오는 2025년 1월 준공일 이후 입주 기간 3개월을 더한 2025년 4월까지입니다.

이번 대출로 오는 19일 만기 예정이었던 7231억 원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비는 일반분양 계약률과 관계 없이 만기일에 맞춰 상환이 가능해졌습니다.

조합은 오는 17일까지 진행하는 일반분양의 초기 계약률이 77% 이상 돼야 일시 상환이 가능하다는 부담 때문에 HUG 보증을 통한 자금 조달을 추진했습니다.

지난 3일부터 계약에 들어간 둔촌주공은 최근 정부의 규제 완화 효과로 계약률이 70∼80%에 달할 것으로 업계는 내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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