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싼게 비지떡…"30만원 다이슨 드라이기 가짜였다"

SBS Biz 전서인
입력2023.01.12 13:54
수정2023.01.12 16:40

[출처=다이슨 공식 홈페이지]

팔로워 수 20만 명의 인플루언서가 SNS를 통해 '가짜' 다이슨 드라이기를 팔았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서울중부경찰서는 지난달 다이슨코리아가 상표법 위반 혐의 등으로 김 모씨를 고소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 모씨는 지난해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다이슨 드라이기' 가품 2000여 개를 중국과 유럽에서 들여온 '병행수입' 제품이라며 개당 30만 원에 속여 판매했습니다. 

김씨는 판매 제품이 50만 원 대의 '다이슨 글로벌 정품'이라며 영국 본사 홈페이지에서 인증할 수 있다고 홍보하기도 했습니다.

다이슨코리아 측은 "김씨가 판매한 제품이 가품이며 정품 등록 번호도 베껴 사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김씨가 자신이 판매한 제품이 가품이라는 사실을 인지했는지, 판매한 다른 전자제품이 법적 위반 소지 없는지 등을 수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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