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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고성능 PC용 SSD 출시…"업계 최고 수준 성능·전력 효율"

SBS Biz 신채연
입력2023.01.12 12:18
수정2023.01.12 13:09

[삼성전자가 신규로 출시한 PC용 고성능 NVMe SSD 'PM9C1a'.]

삼성전자가 기존 제품 대비 속도는 최대 1.8배, 전력 효율은 70% 향상된 PC용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를 선보입니다.

삼성전자는 5나노 기반 신규 컨트롤러를 탑재한 PC용 고성능 NVMe(비휘발성 메모리 익스프레스) SSD 'PM9C1a'를 양산한다고 오늘(12일) 밝혔습니다.

삼성전자가 PC용 SSD에 5나노 컨트롤러를 탑재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삼성전자는 신제품에 첨단 5나노 파운드리 공정을 적용해 자체 설계한 신규 컨트롤러와 7세대 V낸드를 탑재해 업계 최고 수준의 성능과 전력 효율을 구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1W(와트)당 전력 효율이 기존 제품보다 최대 70% 향상되고, 노트북 절전모드에선 소비전력이 10% 이상 줄어듭니다.

또 이 제품은 PCIe(고속 입출력 인터페이스) 4.0을 지원해 연속 읽기 속도는 최대 1.6배, 연속 쓰기 속도는 1.8배 빨라졌습니다.

보안 솔루션도 강화됐습니다.

이 제품은 국제 보안 표준 기구 TCG의 암호 아이디 기술인 DICE 표준을 새로 지원합니다.

강화된 보안 솔루션은 SSD 내부에서 안전하게 키를 생성해 생산이나 유통 과정에서 펌웨어를 변조하는 공급망 해킹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솔루션개발실장 송용호 부사장은 "'PM9C1a'는 고성능, 저전력, 보안성 등 PC 사용자들에게 중요한 모든 요소를 갖춘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시장 요구에 맞는 제품 개발을 통해 PC용 SSD 시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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