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올 새 CEO에 세계최고 부자의 맏딸 임명
SBS Biz 임종윤
입력2023.01.12 11:06
수정2023.01.12 13:00
[델핀 아르노 2019년 모습 (AFP=연합뉴스)]
세계적 명품 대기업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의 베르나르 아르노(73) 회장이 자회사 크리스챤 디올의 최고경영자(CEO)로 딸을 임명하면서 승계 작업의 하나라는 관측을 샀습니다.
현지시간 11일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아르노 회장은 이날 발표한 인사에서 맏딸인 델핀 아르노(47)를 디올 CEO로 올렸습니다.
델핀은 이전까지 루이뷔통에서 10년 정도 일한 것을 포함해 요직을 맡아왔습니다.
이번 인사에서 아르노 회장의 '오른팔'로 알려진 마이클 버크(65)도 오랜 기간 맡아온 루이뷔통 CEO 자리에서 물러나 고문 역할을 맡게 됐습니다.
신임 루이뷔통 CEO로는 디올을 이끌던 피에트로 베카리가 이동했습니다.
인사 발표 이후 LVMH 주가는 이날 2% 올라 사상 최고가를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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