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지난해 외환보유액 6년 만에 감소
SBS Biz 임선우
입력2023.01.12 03:53
수정2023.01.12 10:16
일본의 지난해 와환보유액이 6년 만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1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재무성은 지난해 12월 말 기준 자국의 외환보유액이 1조 2천275억 달러(약 1천500조 원)로 1년 전보다 12.7%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외환 보유액이 줄어든 것은 6년 만으로 감소율은 2001년 이후 가장 높았다고 신문은 설명했습니다.
이처럼 외환보유액이 크게 줄어든 것은 지난해 9∼10월 강달러 현상에 일본 정부가 24년 만에 외환시장에서 외환보유액을 써서 엔화를 사들였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미국 금리 인상으로 보유하고 있는 미국 국채의 평가액이 떨어진 것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일본은 지난해 말 중국에 이어 외환보유액 세계 2위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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