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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에 인색하더니…LG유플러스 18만 정보 유출

SBS Biz 신채연
입력2023.01.11 11:15
수정2023.01.11 16:10

어제(10일) 18만 명에 달하는 LG유플러스 고객의 정보가 유출됐다는 소식 전해드렸죠. 그런데 LG유플러스가 이동통신 3사 중에서 정보 보호에 힘을 가장 덜 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신채연 기자, LG유플러스가 정보 보호에 얼마나 투자했습니까? 

LG유플러스는 정보 보호에 292억 원을 썼습니다. 

KT는 1천 21억 원을, SKT는 627억 원을 정보 보호에 쏟았는데요.

LG유플러스 투자액은 KT에 비하면 4분의 1 정도밖에 안 되는 겁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난달 발표한 '2022 정보보호 공시 현황 분석 보고서'에 따른 내용입니다. 

LG유플러스가 통신 3사 중에서는 정보 보호 투자에 가장 인색했다고 볼 수 있겠네요. 어제 LG유플러스가 유출됐다고 밝힌 고객 정보에는 무슨 내용이 포함됐습니까? 
개인별로 차이가 있지만 이번에 유출된 정보에는 고객의 이름, 생년월일, 전화번호 등이 포함됐습니다. 

LG유플러스는 납부 관련 금융정보는 유출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일 정보 유출 사실을 인지하고, 그다음 날 경찰 사이버수사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SBS Biz 신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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