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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몽니…韓 단기비자 전면 중단

SBS Biz 정보윤
입력2023.01.11 11:15
수정2023.01.11 12:56

[앵커] 

중국이 우리나라와 일본 국민에 대한 중국행 단기 비자 발급을 중단했습니다. 

중국발 입국자 방역 강화 조치에 따른 '맞불 조치'인데요.

우려와 달리 국내에선 코로나가 진정국면에 접어들면서 실내마스크 해제논의도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정보윤 기자, 중국이 우리 국민에 대해 단기 비자 발급을 중단했죠? 

[기자] 

중국은 어제(10일) 한국인의 중국 방문 단기 비자 발급을 중단했습니다. 

중국은 "대등한 조치를 한 것"이라며 중국발 입국자 방역 강화에 따른 보복 조치임을 분명히 했는데요.

관광 비자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발급되지 않고 있어 영향이 없지만 방문 비자와 상업무역 비자 등은 당장 발급이 불가능해졌습니다. 

일본에도 일부 비자 발급 수속 중단 조치를 단행했는데요.

우리 외교부는 유감을 표명했고, 일본 외무성은 항의하며 철회를 요구했습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국내 코로나19 상황이 감소세로 돌아섰다고요? 

[기자] 

오늘(11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5만 4343명으로 전주보다 2만 명 넘게 줄었습니다. 

코로나19 감염 재생산지수는 3개월 만에 1 아래로 내려오면서 유행이 진정되는 양상인데요.

감염재생산지수는 환자 1명이 주변 사람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 수치화한 지표로, 1 미만이면 유행 감소로 판단합니다. 

정부는 이르면 다음 주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 방안을 논의할 전망입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여러 지표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실내 마스크 의무 해제를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SBS Biz 정보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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