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싸야 팔린다?…'2억 화소' 삼성 갤 S23 결국 100만원대?
SBS Biz 강산
입력2023.01.11 09:09
수정2023.01.11 11:30
[삼성 갤럭시 언팩 2023 (삼성전자 제공=연합뉴스)]
삼성전자가 다음 달 최신 갤럭시 기기를 공개합니다.
성능에서 눈에 띄는 변화가 크지 않다는 평가 속에 가격대는 높아질 것이란 전망이 나와 지난해 4분기 실적 악화를 겪었던 삼성전자 MX(모바일 경험) 사업부의 새해 실적 반등을 이끌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립니다.
삼성전자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현지시간 다음 달 1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다음 달 2일 오전 3시) '삼성 갤럭시 언팩 2023' 행사를 열어 새로운 '갤럭시 S 시리즈'를 공개한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가 언팩 행사를 샌프란시스코에서 대면으로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3년 만입니다. 언팩 행사는 온라인으로도 생중계돼 삼성전자 뉴스룸과 홈페이지, 유튜브 채널에서 볼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초대장을 국내를 포함한 세계 각국 주요 언론사와 파트너사에 전달했다고 전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초대장에서 공개할 구체적인 제품명은 밝히지 않았지만, 갤럭시 S23과 새로운 스마트 제품을 함께 선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해외 정보기술(IT) 매체들은 갤럭시 S23이 폴더블폰 대중화를 추진 중인 삼성이 마지막으로 내놓는 바(Bar)형 휴대전화 라인이 될 수도 있다는 평가도 하고 있지만, 삼성전자는 이런 가능성을 부정했습니다.
갤럭시 S23 출시를 앞두고 관심을 끄는 다른 요소는 전작 S22보다 가격을 올려 100만원을 넘을지 여부입니다. S22의 경우 최저 99만9천900원에서 155만1천원으로 S21과 비교해 최상위 모델만 가격이 소폭 낮아졌고 나머지는 동결한 바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갤럭시S23의 출고가를 약 10만원~15만원 인상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갤럭시 S23에서 가격 인상이 점쳐지는 이유는 지난해 모바일 AP 가격이 급등했기 때문입니다. 이를 반영하지 않으면 영업이익이 줄어들 우려가 있고, 반영하면 글로벌 경기 침체 환경에서 매출이 부진할 수 있는 딜레마가 있습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실적(연결 기준)을 잠정 집계한 결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난 6일 공시했습니다.
당시 삼성전자는 사업 부문별로 따로 잠정 실적을 발표하지 않았지만, 증권가에서는 스마트폰의 출하량과 판매가 모두 기존 예상을 밑돌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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