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10일 수출 0.9% 감소…무역적자 63억달러
SBS Biz 최지수
입력2023.01.11 09:01
수정2023.01.11 13:49
반도체 수출 부진의 영향으로 이번 달 1∼10일간 무역수지가 62억7천2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오늘(11일) 관세청에 따르면 무역수지는 62억7천200만달러 적자를 기록해, 작년 4월부터 지난 12월까지 9개월 연속 적자에 이어 이달 초순에도 적자 흐름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1월 1∼10일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138억6천200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0.9% 줄었습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14.1% 줄어 감소폭이 더 컸습니다. 이 기간 조업일수는 7.5일로 지난해 같은 기간(6.5일)보다 하루 더 많았습니다.
수출은 작년 10월에 감소세로 돌아선 뒤 지난달까지 3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보였습니다.
반도체 수출이 크게 줄었는데, 반도체 수출액은 1년 전보다 29.5% 줄었습니다. 또 지난달까지 5개월 연속 감소했습니다. 반도체 수출의 감소폭은 작년 11월 28.6%, 12월 27.8%에 달했습니다.
정밀기기(-11.5%), 철강제품(-12.8%), 가전제품(-50.4%) 등의 수출액도 1년 전보다 감소했습니다. 반면 석유제품(26.9%), 승용차(51.7%), 무선통신기기(43.5%) 등은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수입액은 201억3천400만달러로 6.3% 증가했습니다.
주요 품목별로는 반도체(9.5%), 석탄(26.0%), 기계류(28.5%) 등의 수입액이 늘었습니다. 반면 원유(-6.5%), 가스(-12.9%) 등은 줄었습니다.
한편 지난해 무역수지는 472억달러 적자로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8년 이후 14년 만에 적자로 돌아선 바 있다. 적자 규모로는 역대 최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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