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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갑 '꾹' 닫은 애플마니아…속타는 애플 CEO '팀쿡'

SBS Biz 임선우
입력2023.01.11 05:31
수정2023.01.11 10:06


애플의 앱스토어가 주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지시간 10일 CNBC에 따르면 애플은 2008년부터 매해 자사 앱스토어를 통해 앱 개발자들이 벌어들인 수입을 공개하고 있는데, 지난해 총 3천200억 달러(약 399조 원)를 기록했습니다. 

1년 전보다 600억 달러(약 74조 8천억 원) 증가한 수치이긴 하지만, 애플의 수수료 정책을 고려하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개발자마다 15~30%의 수수료가 발생하는데, 만약 최소폭을 기준으로 한다면 지난해 수입은 1년 전과 큰 차이가 없게 되기 때문입니다. 

애플이 지난해 앱스토어가 기록적인 해를 맞았다며, 애플 서비스 구독자가 9억 명에 달한다고 발표한 것에 비해서는 상당히 아쉬운 대목입니다. 

구체적으로 보면 지난해 애플의 서비스 부문은 14% 성장한 781억 달러(약 97조 원)에 그치며, 1년 전 27% 성장에 크게 못 미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모건스탠리 에릭 우드링 애널리스트는 "애플의 앱스토어 순익이 지난 6월부터 11월까지 6개월 연속 감소했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러면서 "애플 앱스토어 성장세가 역사상 가장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지만, 9월 바닥을 친 뒤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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