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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내 정보도?'...LG유플러스 18만 고객정보 유출됐다

SBS Biz 이한나
입력2023.01.10 17:30
수정2023.01.10 17:36


18만 명에 달하는 LG유플러스 고객 정보가 유출됐습니다.



LG유플러스는 오늘(10일) 홈페이지를 통해 "일부 고객의 개인 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인지했다"며 "소중한 정보가 부적절하게 이용될 수 있으니 유의해 주기 바란다"고 공지했습니다.

유출된 정보는 개인마다 차이가 있지만, 성명과 생년월일, 전화번호 등이 포함됐고 납부와 관련한 금융 정보는 유출되지 않았다는 것이 LG유플러스 측 설명입니다.

정보 유출 사실을 인지한 것은 지난 2일로 LG유플러스는 이튿날 경찰 사이버수사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유출 사실 인지와 공개에 일주일 가량 간격이 벌어진 데 대해 LG유플러스 관계자는 "불명확한 데이터를 확인하고 고객을 특정하는 데 시간이 걸렸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회사는 정보가 유출된 개인 각자에게 문자, 이메일 등을 통해 고지하고 있습니다.

회사 홈페이지에서도 정보 유출 여부를 조회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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