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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형 아니라 신형 그랜저입니다'…시동 꺼짐에 무상리콜

SBS Biz 김완진
입력2023.01.10 10:15
수정2023.01.10 10:53

[현대차 신형 그랜저 (사진=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가 출시한 지 두 달도 안 된 신형 그랜저에서 시동 꺼짐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오늘(1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정차 중 시동 결함 관련해 신형 그랜저 구매 고객에게 무상수리 계획 담긴 고객 통지문을 발송했습니다.

신형 그랜저 구매 소비자 일부는 차량 출고 이후 정차된 상태에서 D단이 P단으로 변경되고, 시동이 꺼지는 현상이 발생한다고 불만을 호소한 바 있습니다.

무상수리 대상 모델은 2.5 GDI 엔진을 탑재한 모델로, 2022년 11월 16일~2023년 1월 2일 사이에 생산된 4818대입니다. 지난해 말까지 판매된 신형 그랜저의 절반을 넘는 규모입니다.

현대차는 전자제어장치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문제를 해결한다는 계획입니다. 무선 업데이트 방식으로, 센터에 방문하지 않고 조치할 수 있습니다.

앞서 현대차가 지난해 중순 출시한 신형 팰리세이드 페이스리프트 모델에서도, 저속 주행 중 시동 꺼짐 문제가 발생한 바 있습니다. 당시에도 소프트웨어 문제로 밝혀지면서 자발적 시정조치가 이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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