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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제주도 안 가네"…여행객 몰리는 곳은 '여기'

SBS Biz 정보윤
입력2023.01.10 08:43
수정2023.01.10 10:54


설 연휴 여행 수요가 동남아와 일본으로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나투어는 설 연휴가 낀 오는 20~24일 출발 기준 패키지 상품 예약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금까지 1만5000여명이 예약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설 연휴 대비 7015% 증가한 수치로 코로나 팬데믹 직전인 2020년 설 연휴와 비교해서는 52% 수준을 회복했습니다.

지역별로는 동남아 비중이 54%로 가장 높았고 그 뒤로 일본 30%, 유럽 7% 순이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베트남이 36%를 차지했고 태국 17%, 필리핀 12% 등이 상위권을 차지했습니다.

일본은 북규슈와 오사카, 홋카이도가 고른 분포를 보였습니다.

출발일별로 살펴보면 연휴 첫날인 21일 출발이 32%, 연휴 전날인 20일이 26%의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20일 출발 예약 중 67%는 동남아, 21일 출발 중 45%는 일본으로 나타나 연휴기간 내 다녀올 수 있는 목적지와 일정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습니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설 연휴 상품이 대부분 예약 마감되는 등 여행심리가 되살아난 것을 실감하고 있다”며 “올해는 짧은 연휴와 징검다리 연휴를 활용한 해외여행이 더욱 활성화될 전망”이라고 전했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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