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 고혈압 신약 개발사 美 신코 인수
SBS Biz 임선우
입력2023.01.10 03:23
수정2023.01.10 10:41
아스트라제네카가 미국 생명공학 스타트업 신코파마(CINCOR PHARMA INC)를 인수합니다.
현지시간 9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는 신코파마를 최대 18억 달러(2조 2400억 원)에 인수할 계획으로, 공개인수 제안을 통해 신코파마의 모든 발행 주식에 대해 현금으로 주당 26달러에 인수하는 내용에 합의했습니다.
신코파마는 고혈압과 만성 신장병 등 다양한 질환을 겨냥한 신약 박스드로스타트(Baxdrostat)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이번 인수를 통해 자사 당뇨병치료제 파시가에 박스드로스타트를 추가해 관련 시장을 공략할 전망이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최근 암 치료제 부문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앞서 2021년에는 미국의 희귀 난치성 질환 전문 제약사 알렉시온을 390억 달러에 인수한 바 있습니다.
사측은 "이번 인수로 치료 저항성 고혈압의 혈압 강하 억제제인 박스드로스타트가 확보됨에 따라 회사의 심장과 신장 파이프라인이 강화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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