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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2월부터 재택근무·격주놀금, 월 1회로 제한

SBS Biz 배진솔
입력2023.01.09 17:49
수정2023.01.09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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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다음 달부터 재택근무 횟수를 주 1회로 제한합니다.

SKT는 9일 "엔데믹 전환에 따른 불확실한 경영 환경을 구성원의 역량 결집을 통해 대응하는 차원에서 구성원 자율 기반의 'Work From Anywhere'(어디서나 근무·이하 WFA) 근무 방식을 오는 2월 1일부터 WFA 2.0 체제로 전환하기로 했다"고 사내 공지했습니다. 

이에 따라 그간 조직별 특성에 따라 자율적으로 운영되던 재택근무가 주 1회로 제한됩니다.

WFA 2.0은 구성원의 메인 오피스 근무를 원칙으로 합니다. 다만 출·퇴근 편의 및 외근 등 업무 효율성을 고려해 기존 거점 오피스를 앞으로도 구성원 자율로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기저질환이나 임신기 구성원 등 감염 취약 계층은 조직장 승인에 따라 재택근무 횟수를 탄력적으로 조절하도록 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재택근무를 해오던 일부 IT 기업이 최근 다시 출근으로 근무 방식을 전환하는 분위기입니다. 

앞서 카카오도 오는 3월부터 재택근무를 종료하고 사무실 전면 출근을 원칙으로 하는 새 근무제를 도입했습니다. 

격주로 운영하던 '놀금'(금요일 휴무제)도 월 1회로 축소했습니다.

다만 조직이나 개인별로 재택근무가 더 효과적이거나 불가피한 상황이라면 조직장 승인을 통해 재택근무를 하도록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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