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글로벌 초격차 스타트업 육성 시작…올해 270개사 선정
SBS Biz 최나리
입력2023.01.09 11:41
수정2023.01.09 12:00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해 11월 발표한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를 위해 올해 처음 270개사에 본격 지원을 시작한다고 오늘(9일) 밝혔습니다.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는 10대 신산업 분야의 기술기반 스타트업을 선정해 향후 5년간 민관 합동으로 2조원 이상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신산업 스타트업 육성사업과 딥테크 팁스(TIPS) 사업 등 2개로 구성돼 있습니다.
10대 초격차 분야는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모빌리티, 친환경·에너지, 로봇, 빅데이터·AI, 사이버보안·네트워크, 우주·항공, 차세대 원전, 양자기술입니다.
우선 중기부는 신산업 스타트업 육성사업을 통해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모빌리티, 친환경·에너지, 로봇 등 5대 분야에서 150개사를 선정합니다. 선정은 일반 공모 외 민간과 관계부처 추천으로 이뤄집니다.
해당 트랙의 150개사에 대한 총 지원규모는 사업화 900억원, R&D 140억원 등 1,040억원 등입니다.
선발된 기업은 향후 3년간 최대 6억원의 사업화자금과 기업 수요에 따라 5억원의 R&D 자금 등 총 11억원의 자금을 직접지원 받고, 정책자금‧보증‧수출 등을 연계 지원 받을 수 있습니다.
이외에 5대 분야별로 기술전문성과 지원인력, 네트워크를 보유한 연구소‧대학 등을 전문기관을 지정해 스타트업을 전담 육성하게 됩니다.
아울러 올해 새로 선정되는 기업 외에 기존 ’20년부터 3년간 혁신분야창업패키지(신산업 스타트업 육성) 사업의 지원을 받은 스타트업 중 글로벌 성장가능성을 갖춘 우수 스타트업 25개사는 별도 평가를 거쳐 추가로 2년간 최대 10억원의 글로벌 사업화를 위한 지원도 받을 수 있습니다.
‘초격차 10대 분야’ 스타트업 중 기술개발 기간이 길고 인증·시험평가·설비 등 비용 소요가 타 분야에 비해 크며, 기존 팁스 운영사로부터 3억원 이상의 투자를 유치한 딥테크 스타트업 120개사도 선발합니다.
딥테크 팁스의 총 지원규모는 민관합동 투자, 사업화 및 R&D 등 2,400억원입니다.
팁스 운영사로부터 3억원의 투자를 받고 선발된 기업은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향후 3년간 R&D자금 15억원, 사업화·해외마케팅 자금 각 최대 1억원 등 기업당 최대 17억원을 지원 받을 수 있고, 정책자금‧보증‧수출 등을 연계 지원 받을 수 있습니다.
이영 장관은 “올해 3대 성장전략을 디지털 전환, 글로벌 진출, 함께 도약으로 삼아 '디지털 경제시대, 미래를 만드는 창업대국'을 비전으로 새로운 한 해를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그 첫 번째 단계로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 사업’을 통해 디지털 경제를 주도하고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초격차 스타트업을 적극 육성해 나가겠다”고 했습니다.
통합공고 세부 내용은 K-Startup 포털(www.k-startup.go.kr)과 중소벤처기업부 누리집(www.mss.go.kr)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업별 지원 조건과 내용, 모집 상세 일정, 신청방법 등이 담긴 개별 사업공고는 1~2월 중에 이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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