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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 남양주 3기 신도시에도 깐다

SBS Biz 우형준
입력2023.01.09 11:19
수정2023.01.09 11:53

[앵커] 

정부가 올해부터 수소 도시 6곳을 새로 선정해 인프라 구축을 추진합니다. 

수소 인프라를 교통시설뿐만 아니라 공동주택 등 생활 에너지로도 활용한다는 계획인데요.

우형준 기자, 수소 도시가 생소하신 분들도 있으실 텐데, 어떤 걸 의미하나요? 

[기자] 

수소 도시는 도시 안에서 수소 생산과 저장뿐만 아나라 이를 활용한 수소 생태계가 구축돼 집이나 자동차에도 수소를 주된 에너지원으로 활용하겠다는 목적을 갖고 있는데요.

전 세계적으로 탄소중립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온실가스가 발생하지 않는다고 해 에너지원으로 수소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기업들도 수소차뿐만 아니라 보일러에도 수소를 활용한 제품들을 개발하고 있는데요.

지난 2015년부터 정부가 수소버스를 비롯해 충전소 등 모빌리티 분야에만 집중했다면 이 생태계를 주거, 연료전지 등 도시 기반시설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앵커] 

그렇군요.

이번에 선정된 수소 도시 지역은 어디입니까? 

[기자]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23일 국회에서 수소 도시 조성사업 예산으로 53억 원이 확정되면서 올해부터 6개 수소 도시 조성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고 밝혔는데요.

경기도권에는 평택과 남양주, 충청권에는 당진과 보령, 전남 광양과 경북 포항 등 모두 6곳입니다. 

대표적으로 남양주시는 3기 신도시에 공공주택과 청사, 체육문화센터 등에 수소연료전지를 설치해 수소 도시 인프라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수소생산시설부터 수소연료전지와 수소충전소를 연결하는 5km의 수소배관과 통합안전운영센터가 설치됩니다. 

평택시는 평택항 중심으로 수소항만, 블루수소 생산특화단지 수소모빌리티특구로 조성되는데요.

수소특화단지에서 생산된 수소를 활용해 공동주택과 상업시설 등에 수소연료전지를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선정된 지자체에는 4년간 총 400억 원이 투입될 예정입니다. 

SBS Biz 우형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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