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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설] 돌아온 CES 2023, 치열한 경쟁 속 기술이 답?

SBS Biz 송태희
입력2023.01.09 10:20
수정2023.01.09 10:48

■ 용감한 토크쇼 직설 - 김연학 서강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 초빙교수, 이요훈 IT 칼럼니스트, 박연미 경제평론가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가 3년 만에 정상적으로 개최됐습니다. 미래 기술을 알고 싶다면 CES를 참관하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매년 전 세계 많은 기업들이 참여해 기술을 뽐내는데요. 올해는 3년 만에 대면으로 행사가 열린 만큼, 더욱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고 합니다. 최근 자국 우선주의 심화와 경기 침체 우려 속에서 우리 수출이 크게 위축돼 기업들의 실적에도 빨간불이 들어왔는데요. 이런 악조건 속에서도 살아남으려면 결국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기술만이 답일 겁니다. 그럼 2023년 CES, 어떤 의미가 있었는지 지금부터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서강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 김연학 초빙교수, 이요훈 IT 칼럼니스트, 박연미 경제평론가 나오셨습니다.

Q. CES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엔 행사가 대폭 축소됐다가 3년 만에 완전 대면으로 열렸습니다. 라스베이거스가 북적북적했을 것 같습니다?

Q. 지난해 CES의 슬로건은 '일상을 넘어서'였다면, 올해는 '빠져들어라'였습니다. 어떤 의미가 담겼습니까?

Q. 이번 CES엔 우리 기업들이 참여해서 미국에 이어 2위를 기록했는데요. 먼저 삼성전자는 눈길을 끄는 제품을 소개하기보다는 '초연결 시대'를 구현하는 기술을 선보였습니다. 삼성전자의 제품에 구글과 애플 등 다른 회사의 제품도 쉽게 연동하는 기술을 공개했는데요. 이 기술이 왜 중요한 건가요?

Q. CES의 꽃은 역시 가전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LG전자는 이번엔 선을 완전히 없앤 무선 올레드TV를 선보였습니다. 과거 월페이퍼, 롤러블 TV를 공개했을 때만큼 눈길을 끌었다고 보십니까?

Q. LG전자, 무선 올레드 TV는 연내 출시될 예정입니다. 앞서 언급한 삼성의 '스마트싱스 스테이션'은 이달 중으로 출시된다고 하는데요. 지금까지의 CES가 미래엔 기술이 여기까지 발전할 것이다를 제시했다면, 이번엔 당장 시장에 팔 수 있는 제품들이 많이 전시됐다고 합니다. 기업들이 그만큼 당장 힘들다, 이런 위기감이 커진 걸까요?

Q. SK 최태원 회장이 CES를 참석해서 화제를 모았는데요. SK의 이번 주제는 '탄소중립'이었습니다. 사실 다른 기업들도 '탄소중립'에 큰 관심을 보였는데요. 그러다 보니 CES가 기술박람회가 아닌 '친환경 박람회' 같단 평도 나오고 있습니다. 탄소중립과 CES, 어떻게 연관 지을 수 있을까요?

Q. 이번 CES의 키워드 중 하나가 메타버스인데요. 그런 만큼 관련 기술들도 많이 전시됐습니다. 관심이 뜨거웠던 메타버스는 실체가 없는 과장된 개념이다, 이런 지적들이 나오면서 시들해졌는데요. 다시 관심이 높아질까요?

Q. 소니는 예년과 다르가 신제품 TV가 아닌 전기차를 전격적으로 공개했습니다. 구글과 아마존 등도 부스의 핵심 주제를 자동차, 모빌리티로 잡았는데요. 이제 이 회사는 자동차 회사, TV 만드는 회사… 이런 경계가 사라지게 될까요?

Q. LG는 지난 2001년 독일 IT 박람회에서 '웹패드'를 선보였고 '아이패드'란 이름으로 출시했지만, 소리 없이 사라졌습니다. 결국 9년 뒤 애플이 '아이패드'를 성공시켰는데요. 이번에도 많은 우리 기업들이 신기술을 내놨습니다. 단순 아이디어에 그치지 않으려면 어떤 노력과 지원이 필요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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