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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경찰, 남양 홍원식 회장 피의자로 조사…재수사 물꼬

SBS Biz 정보윤
입력2023.01.06 11:18
수정2023.01.06 13:19

[앵커] 

경찰이 남양유업의 '불가리스 사태'와 관련해 재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앞서 불송치 결정을 했던 주가조작 혐의에 대해 검찰이 재수사를 지시했기 때문인데요.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도 피의자로 입건됐습니다. 

단독 취재한 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정보윤 기자, 현재 상황 정리해 주시죠. 

[기자]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남양유업이 2021년 불가리스 효과를 과장한 데에 따른 주가조작 혐의 등을 재수사하고 있습니다.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도 피의자로 입건돼 조사를 앞두고 있습니다. 

앞서 경찰은 2021년 9월 '불가리스 사태'와 관련해 이광범 남양유업 대표 등 임직원 4명을 식품표시광고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는데요.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지난해 7월 경찰에 주가조작 혐의를 포함해 사건 재수사를 요청했습니다. 

[앵커] 

홍원식 회장 측은 경영권 소송도 진행 중인데, 이것도 결론가 임박하지 않았던가요? 

[기자] 

이르면 다음 주 나올 것 같습니다. 

홍 회장 측과 한앤컴퍼니가 경영권을 두고 소송 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다음 주 주식양도 항소심 변론기일이 열릴 예정입니다. 

법원은 지난해 9월 열린 주식양도 계약이행 소송 1심을 포함해 수차례 소송에서 모두 한앤컴퍼니 손을 들어준 바 있습니다. 

때문에 업계에서는 2심 결론도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변론기일에서 홍 회장 측이 재판부 판단을 뒤엎을 만한 입장을 내놓지 않는 한 곧바로 선고기일이 잡힐 전망입니다. 

SBS Biz 정보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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