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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모빌리티에 LG·SK·현대 '사활'…메타버스 주목

SBS Biz 문세영
입력2023.01.06 06:09
수정2023.01.06 07:31

[앵커]

3년 만에 최대 규모로 열리는 CES가 몇 시간 전 개막했습니다.

참여업체수가 워낙 많다보니 직접 가더라도 다 둘러보기가 어렵다고 하는데요.

개막 전 현장을 둘러본 문세영 기자 연결해서 핵심 테마는 무엇인지 들어보겠습니다.

이번에 전시 규모가 커지면서 볼거리도 많아졌다고 하는데, 미리 둘러봤을 때 눈에 띄는 곳은 어디였나요?

[기자]

우선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 다양한 신기술을 엿볼 수 있었는데요.

숙면을 유도하는 이어폰, 뇌전증 발작을 예측하고 관리해주는 안경, 피부를 진단 및 관리해주는 AI 플랫폼 등이 있었습니다.

국내 가전업계의 경우 미래 신기술을 구현하는 과거 모습과 달리 판매중이거나 판매를 앞둔 제품을 전시한 점이 눈에 띕니다.

소비 침체로 가전 재고 쌓이면서 일단 판매로 이어질 수 있는 제품 알리기에 무게를 둔 모습입니다.

삼성은 대형 터치 스크린을 갖춘 냉장고를 공개하며 기기 간 연결을 강조했습니다.

LG전자는 지난해 실제 제품이 아니라 가상 체험공간으로 전시관을 꾸몄는데 올해는 실제 제품을 경험할 수 있도록 공간을 마련했습니다.

[앵커]

모빌리티 얘기도 빼놓을 수 없죠. 국내 기업들은 어떤 모빌리티 전시를 준비하고 있나요?

[기자]

우선 현대모비스는 카메라, 레이더, 디스플레이 등 신기술을 탑재한 자율주행 차량을 전시합니다.

일례로, 차량 유리를 대형 디스플레이로 활용해 영화 감상도 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조성환 현대모비스 사장이 직접 미래 사업 전략을 밝힐 예정입니다.

LG이노텍도 자율주행 관련 센서와 카메라 등 자율주행 부품을 선보입니다.

SK도 배터리를 개발하는 SK온에서 현재 상용화된 배터리 중 가장 빠른 충전 속도를 갖춘 슈퍼페스트(SF) 배터리를 전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메타버스도 올해 CES의 화두로 떠올랐는데 어떤 기업들이 참여하나요?

[기자]

우선 인천국제공항이 메타버스존에 등장합니다.

휴대전화만 있으면 공항에 직접 가지 않아도 출입국을 할 수 있는 서비스가 메타버스에 구현됩니다.

롯데는 신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메타버스 플랫폼을 공개하는데요.

세븐일레븐은 메타버스에서 푸드트럭 모양의 매장을 만들고 음료 등을 이용한 게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SBS Biz 문세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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