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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경찰, 남양 홍원식 회장 '불가리스 사태' 주가조작 재수사

SBS Biz 정보윤
입력2023.01.05 18:24
수정2023.01.05 18:49


경찰이 지난 2021년 발생한 남양유업 '불가리스 사태'와 관련해 재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남양유업이 불가리스의 효과를 과장한 데에 따른 주가 조작 혐의 등을 다시 수사하고 있다고 오늘(5일) 밝혔습니다.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도 피의자로 입건해 조사 중입니다.

앞서 경찰은 2021년 9월 '불가리스 사태'와 관련해 이광범 남양유업 대표 등 임직원 4명을 식품표시광고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습니다.

당시 주가조작 혐의는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이번 재수사는 사건을 넘겨 받은 검찰이 경찰에 주가조작 혐의를 포함한 재수사를 지시한 데 따른 것입니다.

남양유업은 지난 2021년 4월 한 심포지엄에서 자사제품인 '불가리스'가 코로나19에 항바이러스 효과가 예상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날 남양유업 주가는 8% 이상 급등했지만 얼마 안 가 일부 실험 결과를 과장해 발표한 것으로 나타나 논란이 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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