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자로 본 경제] '이거 너무 짧지 않나요?'…60%가 3개월
SBS Biz 김기송
입력2023.01.05 17:45
수정2023.01.05 18:27
모바일 쿠폰.
가벼운 선물에서 고가의 선물까지, 사용하는 사람이 늘고 있습니다.
그런데, 사용할 수 있는 기간이 너무 짧다는 지적이 꾸준히 있었죠.
실제 모바일 상품권의 절반 이상은 유효기간이 3개월이고, 한달인 경우도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표준 약관에 의하면 '1년 이상'의 유효기간을 정하도록 하고 있지만, 1년인 경우는 고작 30%입니다.
유효기간을 지켜서 쓰려고 해도 막상 생기는 문제가 있는데 바로 '가격 인상'입니다.
약관 상엔 원재료 가격 상승 등 어떤 이유로도 소비자에게 추가금을 요구할 수 없도록 돼있지만, 추가 요금을 지불하지 않아도 된다고 한 곳은 3.6%에 불과합니다.
70%는 추가 요금 발생 여부에 대해 아무런 표시를 하지 않았습니다.
시장 규모는 6조 원까지 크게 늘었는데, 소비자 편의는 커진 몸집에 비해 부족하다 싶습니다.
숫자로 본 경제입니다.
가벼운 선물에서 고가의 선물까지, 사용하는 사람이 늘고 있습니다.
그런데, 사용할 수 있는 기간이 너무 짧다는 지적이 꾸준히 있었죠.
실제 모바일 상품권의 절반 이상은 유효기간이 3개월이고, 한달인 경우도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표준 약관에 의하면 '1년 이상'의 유효기간을 정하도록 하고 있지만, 1년인 경우는 고작 30%입니다.
유효기간을 지켜서 쓰려고 해도 막상 생기는 문제가 있는데 바로 '가격 인상'입니다.
약관 상엔 원재료 가격 상승 등 어떤 이유로도 소비자에게 추가금을 요구할 수 없도록 돼있지만, 추가 요금을 지불하지 않아도 된다고 한 곳은 3.6%에 불과합니다.
70%는 추가 요금 발생 여부에 대해 아무런 표시를 하지 않았습니다.
시장 규모는 6조 원까지 크게 늘었는데, 소비자 편의는 커진 몸집에 비해 부족하다 싶습니다.
숫자로 본 경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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