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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만개 팔린 닭가슴살 소시지의 갑작스러운 중단 왜?

SBS Biz 류선우
입력2023.01.05 08:06
수정2023.01.05 10:34

[랭킹닭컴 홈페이지 갈무리]

닭가슴살 전문 플랫폼을 표방하는 랭킹닭컴에서 특정 제품의 영양 성분 표기 문제가 불거져 판매가 중단됐습니다.

해당 제품은 1000만 개가 넘게 팔린 것으로 알려져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랭킹닭컴은 지난 3일 회사 홈페이지에 "'베스틱 닭가슴살 소시지'의 영양성분 표기 문제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공지문을 올렸습니다.

이어 "해당 제품의 영양성분 표기 사항에 문제가 있다는 부분에 대해 인지해 제조사에 사실관계 확인을 요청하는 한편, 판매를 즉시 중단했다"라며 "판매하는 제품에 대한 관리 감독의 부족함으로 이런 일이 발생하게 되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동일한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판매되는 모든 제품의 전수조사를 1개월 이내 완료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문제가 발견된 제품은 보상안을 마련해 다시 한번 공지하겠다"라고 전했습니다.

앞서 식품 관련 고발 영상을 만드는 유튜버 '너구리다고'는 지난 2일 '베스틱 소시지 영양성분 검사'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려 베스틱 닭가슴살 소시지 영양 성분이 표기와 다르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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