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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자 좀 줄어들까 기대했는데'…美 연준 "연내 금리인하 없다"

SBS Biz 윤지혜
입력2023.01.05 05:58
수정2023.01.05 09:17

[앵커]

기자가 콕 짚어 전하는 뉴스, 뉴스픽입니다.

미국의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가 연내에는 기준금리 인하가 없을 가능성을 다시 한번 시사했습니다.

인플레이션 2% 목표치를 언급하며 "물가가 안정될 때까진 더 높은 금리를 유지해야 한다"고 밝혔는데요.

밤사이 공개된 12월 FOMC 의사록, 윤지혜 기자와 얘기해 보겠습니다.

월가 등 시장에선 올해 하반기쯤 금리인하가 이뤄질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왔지 않습니까?

[기자]

12월 의사록에 따르면 FOMC 위원들은 올해 금리 인하 가능성을 일축했습니다.

위원들은 지난 12월 금리인상 폭을 0.5% 포인트로 좁힌 것에 대해 시장이 오판할 가능성에 대해 우려했는데요.

실제 위원 중에는 올해 금리 인하 전망을 한 이들은 한 명도 없었고, 이 같은 내용은 의사록에서도 확인됐습니다.

연준은 "그 어떤 참석자도 2023년에 연방기준금리를 인하하기 시작하는 게 적절할 것이라고 예상하지 않았다"라고 전했습니다.

[앵커]

금리인상을 당분간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번 확인한 것이잖아요?

[기자]

회의에 참가한 연준 위원들은 "인플레이션이 개선될 때까지는 더 높은 금리를 유지해야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는데요.

특히 인플레이션률 목표치 2% 에 대한 상관성도 강조했습니다.

FOMC 위원들은 "앞으로 나오는 지표들이 인플레이션이 지속적인 하강을 지속해 2%를 향하고 있다는 확신을 줄 때까지" 고금리 정책을 지속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결론을 냈습니다.

바꿔 말하면 금리인하를 고려하려면 물가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는 확실한 지표가 나와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또, 인플레이션 목표치인 2%에 도달하려면 여전히 시간이 걸릴 것으로 위원들은 판단했습니다.

[앵커]

일찍 통화정책을 완화하는 것을 경계하겠다는 것이군요?

[기자]

네, 위원들은 금융환경이 부적절하게 완화될 경우 물가를 안정시키려는 노력을 해칠 수 있다면서 일부 참석자들은 "인플레이션 수준이 지속적으로 받아들이기 어려울 정도로 높고, 역사적인 경험으로 비춰보면 너무 일찍 통화 완화에 나서는 것을 경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지난달 의사록은 이번달 말 열리는 올해 첫 FOMC 정례회의에서 얼마나 금리를 올릴지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연준 내 대표적인 매파 가운데 한 명인 닐 카슈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은행 총재는 오늘(5일) "기준금리가 상반기 중에 5.4% 수준까지 오를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앵커]

지금까지 뉴스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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