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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천조국'…美 1등 로또 당첨금이 1조2천억

SBS Biz 임종윤
입력2023.01.05 04:59
수정2023.01.05 07:33

[미국 복권 '메가 밀리언스' 누적 상금 1조원 돌파 (메가 밀리언스 웹사이트=연합뉴스)]

미국 양대 복권 중 하나인 '메가 밀리언스' 1등 당첨금이 역대 4번째로 큰 9억4천만 달러(약 1조2천억원)로 불어났다고 AP 통신이 현지시간 4일 보도했습니다.

메가 밀리언스는 통상 한주에 두 차례 추첨을 진행하며 1등이 나오지 않으면 금액이 이월돼 당첨금이 늘어나는 구조인데 메가 밀리언스 웹페이지에 따르면 전날까지 최근 23차례 진행된 추첨에서 단 한 차례로 당첨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6일 오후로 예정된 다음 추첨의 1등 당첨금이 9억4천만 달러로 증가해 역사상 4번째로 큰 금액으로 불어났습니다.

메가 밀리언스 1등 당첨금 역대 최고액 기록은 2018년 10월 23일 추첨에서 나온 15억3천700만 달러(약 2조원)였습니다.

AP는 6일 추첨에서 1등 당첨자가 나올 경우 9억4천만 달러를 29년여간 연금처럼 받거나, 4억8천350만 달러(약 6천143억원)를 일시불로 받는 방식으로 당첨금을 수령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메가 밀리언스 복권은 숫자 1∼70 사이에서 5개를 선택한 뒤 1∼25 중 1개를 추가로 고르는 방식으로 1등은 6개 숫자를 모두 맞춰야 하는데 확률이 대략 3억 분의 1 수준이어서 당첨자가 나오지 않아 금액이 이월되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마지막 1등 당첨자는 작년 10월 14일에 나왔으며 미국 45개 주와 미국령 버진 아일랜드에서 판매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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