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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등어 아시나요!…설에 사면 싸게 삽니다

SBS Biz 최지수
입력2023.01.04 17:45
수정2023.01.04 18:35

[앵커] 

빠르게 뛴 물가에 설을 앞두고, 장바구니 부담 만만치 않으실 텐데요.

정부가 300억 원 규모로 할인을 지원하고 성수품을 역대 최대 수준으로 풀기로 했습니다. 

최지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최근 어황 부진으로 '국민 생선'으로 불리는 고등어의 가격이 크게 올랐습니다. 

지난해 1월만 해도 10kg 기준 평균 5만 4천 원이던 고등어 값은 평균 7만 원으로 1년 만에 30% 가까이 급등했습니다. 

[임진옥 / 경기도 파주시: 많이 올랐지. (고등어 크기가) 큰 게 그 값이었다면 지금은 작은 게 그 값이니까 올랐다는 거죠. 아무래도 부담이 좀 가죠. 여러 가지 (음식을) 하다 보면.]

설 명절을 앞두고 성수품값이 크게 오르면서 장바구니 부담을 낮추기 위한 방안이 추진됩니다. 

정부는 농축수산물 가격을 줄이기 위해 300억 원을 지원합니다. 

성수품 중심으로 최대 60%까지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전통시장에서 농축수산물을 사면 구매 가격의 최대 30%를 2만 원 한도 내에서 현장에서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배추와 사과를 비롯한 16대 설 성수품은 설 연휴 전 3주 동안 역대 최대 규모인 21만 톤이 시장에 풀립니다. 

평소와 비교했을 때 1.4배 늘어난 규모입니다. 

또 설 명절 전후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이 자금난을 겪지 않도록 시중자금도 지원됩니다. 

정부는 원활한 자금흐름을 위해 대출 36조 원, 보증 2조 원 등을 포함해 총 38조 5500억 원 규모를 공급할 계획입니다. 

SBS Biz 최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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