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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팡질팡 증시 왜 이래?…'이것' 사두면 돈 된다고?

SBS Biz 조슬기
입력2023.01.04 17:45
수정2023.01.04 18:35

[앵커] 

코스피가 새해 들어 처음으로 상승 마감했습니다. 

그러나 오늘(4일)도 장중 출렁이는 모습을 보이며 불안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투자심리가 그만큼 좋지 않단 뜻입니다. 

이런 분위기를 틈타 대체 투자 수단으로 금과 은이 각광받고 있습니다. 

조슬기 기자, 오늘 금융시장 분위기 먼저 전해주시죠? 

[기자] 

국내 증시가 모처럼 기분 좋게 반등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어제(3일)보다 1.68% 오른 2,255.98에 장을 마감했는데요.

간밤 뉴욕증시 하락 마감 소식에 장초반 2,200선을 또다시 내주기도 했지만 기관 투자가의 매도세가 진정되고 외국인 매수가 유입되며 상승폭을 키웠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1.29% 오른 683.67에 장을 마쳤고, 원·달러 환율은 어제와 비슷한 1271원 70전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앵커] 

증시가 불안한 흐름을 보여서 인지 금과 은 투자가 재조명받고 있다고요? 

[기자] 

강달러 기조가 약해지면서 금과 은값이 꾸준히 오르고 있어섭니다. 

CNBC에 따르면 금 가격은 현지시간 3일 온스당 1천830달러를 돌파하며 최근 6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ETF 투자 수익률도 높은 편인데요.

한국거래소 집계에 따르면 금 ETF 4개월 누적 수익률은 8%, 은 ETF는 이보다 4배 더 높은 33%입니다. 

특히, 은의 경우 산업용 소재로 많이 쓰이면서 2차전치 배터리 양극재 소재인 리튬처럼 원자재로 부각된 영향이 큽니다. 

유진투자증권은 "통상 금 가격은 은의 50배 수준이지만 최근엔 80배 수준까지 올랐기 때문에 은 가격이 더 오를 여력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한편 원유는 강세를 보였던 작년과 달리 경기침체 우려로 올 들어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SBS Biz 조슬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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