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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김형사인데, 당신 명의로 대포통장"…딱 보이스피싱!

SBS Biz 정광윤
입력2023.01.04 14:51
수정2023.01.04 15:25


최근 수사기관을 사칭한 보이스피싱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며 경찰이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4일 경찰에 따르면 최근 보이스피싱 일당이 검사나 검찰수사관을 사칭해 "피해자 명의의 대포통장이 개설돼 범죄에 사용됐다"는 식으로 피해자에 접근하는 경우가 잦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피해 사례를 보면 "범죄에 연루됐으니 공범이 아니라는 것을 입증하려면 금융감독원이 지정하는 안전 계좌에 입금해야 한다"고 속여 수천만원을 받아 가로챈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피해자에게 가짜 형사사법포털(KICS) 사이트 주소를 알려줘 실제로 수사가 진행 중인 것처럼 속이는 등 범죄 수법도 한층 더 치밀해졌습니다.

해킹 등을 통해 파악한 피해자의 개인정보로 접근해 믿도록 한 뒤 '범인이 당신 명의의 계좌로 자금세탁을 해 공범으로 처벌될 수 있다'고 협박하는 수법도 자주 사용됐습니다.



또 '006' 등 국제 발신 전화번호로 '해외결제가 이뤄졌다'는 문자를 발송한 뒤 확인을 위해 피해자가 전화하면 금융감독원과 검찰을 사칭해 자금세탁에 연루됐다며 협박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경찰은 이 같은 보이스피싱 범행 수법을 상세하게 알리는 범죄예방 홍보 동영상을 제작해 경찰청 공식 유튜브 채널(//youtu.be/19nj1XPYa2U)에 공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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