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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보다 은이 더 빛났다…은수저 찾아야 하나?

SBS Biz 김기송
입력2023.01.04 11:15
수정2023.01.04 13:30

[앵커]

앞서 보신 것처럼 오늘 환율은 1270원대입니다.

두 달쯤 전인 지난해 10월만 해도 1440원대를 기록하고 있었으니까 최근 달러의 가치가 크게 떨어졌죠.

이렇게 되면 달러와 반대로 움직이는 금과 은 등의 가격이 오르게 되고, 실제로 그런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런데 독특한 점이, 금값보다 은값의 상승세가 훨씬 큰 상태라고 하는데, 이유를 알아보겠습니다.

김기송 기자, 은 가격, 요새 얼마나 오른 겁니까?

[기자]

네, 지난해 말부터 강달러 기조가 약해지면서 반대로 금과 은 가격은 꾸준히 오르고 있습니다.

특히 은값이 급등세입니다.

은 선물에 투자하는 삼성자산운용의 'KODEX 은선물'은 현재 4800원선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10월 중순에 찍었던 저점인 3635원보다 32% 넘게 오른 수준입니다.

금도 달러 약세의 영향으로 지난해 10월 중순보다 13%가량 오르긴 했습니다만, 은 수익률에는 못 미쳤습니다.

[앵커]

은 수익률이 훨씬 좋은 이유가 뭡니까?

[기자]

보통 금과 은은 같은 금속으로 분류돼서 비슷한 움직임을 보이는데요. 은이 고평가 받는 이유는 산업에도 쓰일 수 있는 금속이기 때문입니다.

반도체 후공정이나 태양광 산업과 같은 신재생에너지 등 미래 산업에 쓰이고 있고요.

최근 중국의 경기 회복 움직임에 따라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이란 분석도 치솟는 은값의 배경입니다.

강송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통상 금 가격은 은의 50배 수준에서 형성되지만, 최근엔 80배 수준이기 때문에 은 가격이 더 오를 여력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금과 은 투자를 고민하고 있다면 반드시 향후 달러의 움직임을 감안해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입니다.

SBS Biz 김기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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