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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의 자장면'…한 그릇에 6500원 시대 열었다

SBS Biz 류선우
입력2023.01.04 07:42
수정2023.01.04 09:18

지난해 주요 외식 품목 가격이 모두 급격하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4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 종합 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기준 대표 외식 품목 8개의 평균 가격이 지난해 1월보다 많게는 13.8%까지 상승했습니다.

가격 상승률이 가장 높은 품목은 자장면으로 연초에는 5769원이었지만 지난달에는 6569원(13.8%)까지 올랐습니다.

이어 삼겹살(200g 환산 기준)이 1만 6983원에서 1만 9031원으로 12%, 김밥이 2769원에서 3100원으로 11.9% 상승했습니다.

삼계탕(11.2%)과 칼국수(9.8%), 비빔밥(7.9%), 냉면(7.8%), 김치찌개(5.9%) 등도 모두 연초보다 값이 올랐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외식 물가 상승률은 7.7%로 지난 1992년(10.3%) 이후 30년 만에 가장 높았습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도 5.1%로 외환위기 때인 1998년(7.5%) 이후 2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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