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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간브리핑] 현대·기아가 완성차 세계 3위? 판매량 684만 대 넘겼다

SBS Biz
입력2023.01.04 06:51
수정2023.01.04 07:31

■ 모닝벨 '조간 브리핑' - 장연재

조간브리핑입니다.



◇ 美 임금인상 25년 만에 최고 파월 '고물가 자극' 노심초사

매일경제 기사입니다. 

어제(3일) 미국 기업들이 25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임금 인상을 단행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소식이 발표된 이후 경기 침체 우려가 더욱 짙어졌죠.

임금이 역대급으로 올라 다시 물가를 자극한다면 미국 연방준비은행이 고강도 긴축을 통해 경기 침체로 이끌 수 밖에 없다는 겁니다. 



연준의 고민이 깊어질 수 밖에 없는 이유죠.

앞서 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조사 결과 지난 1년간 직장을 옮기지 않은 미국 노동자의 임금은 지난해 11월 기준 전년보다 5.5%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물가를 잡기 위해 공격적으로 금리를 올리고 있는 연준은 특히 임금 상승률을 예의주시하고 있는데, 임금이 25년 만에 최대 폭으로 오르면서 상황이 복잡해졌습니다.

다만 지난해 11월 현재 미국 노동자의 시간당 임금은 1년 전보다 5.1% 증가해 상승률이 둔화하면서 연준의 노력이 일부 효과를 낼 조짐도 관측된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 영화 '빅쇼트' 주인공 마이클 버리 "어떻게 정의하든 미국은 침체에 빠질 것"

조선일보 기사입니다.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를 정확하게 예측해 일확천금을 거둔 것으로 유명한, 영화 ‘빅쇼트’의 실제 주인공인 마이클 버리 사이온자산관리 CEO가 올해 미국 경기침체를 전망했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버리가 트위터에 “(침체를) 어떻게 정의하든, 미국은 침체에 빠질 것”이라는 글을 올렸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해 미국에서는 경제성장률이 1·2분기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하면서 경제가 침체에 빠졌는지에 대한 논란이 가열됐는데, 올해는 어떤 기준을 적용하더라도 확실히 침체에 빠진다는 겁니다.

버리는 경기 침체 뒤에 다시 살인적인 인플레이션이 찾아올 수 있다고도 경고했습니다.

◇ 세계 가상화폐 거래 1위 바이낸스, 국내 고팍스 인수 추진

조선일보 기사입니다. 

세계 최대 가상 자산 거래소 바이낸스가 국내 가상 자산 거래소 고팍스 인수를 추진합니다.

업계에 따르면 바이낸스는 고팍스 최대 주주이자 창업자 이준행 대표의 지분 41%를 사들이기로 하고 협상을 벌이고 있습니다.

인수가 최종 결정될 경우 바이낸스는 고팍스를 통해 한국 시장에 우회 진출할 수 있습니다. 

현재 고팍스의 국내시장 점유율은 5위 수준이지만, 세계 가상 자산 거래량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바이낸스와 제휴를 한다면 다양한 가상 자산 상품과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습니다.

바이낸드는 2020년부터 국내 진출을 추진했지만  금융당국 규제에 막혀 서비스를 포기한 적 있는데, 자오창펑 CEO는 지난해에 재진출을 고려한다고 말할 정도로 한국 시장에 대한 관심을 드러낸 바 있습니다.

◇ 현대차·기아 지난해 684만대 판매 도요타·폴크스바겐 이어 세계 3위

중앙일보 기사입니다. 

전세계 자동차 시장에서 현대차의 질주가 무섭습니다. 

지난해 현대차와 기아의 합계 판매량이 684만 8천198대를 기록해 도요타, 폴크스바겐에 이어 세계 3위 완성차 업체 달성이 확실시된다는 소식입니다. 

블룸버그통신은 최근 현대차그룹이 판매량 기준으로 제너럴모터스(GM)와 닛산, 스텔란티스를 누르고 조용히 세계 3위를 차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현대차는 어제 공시를 통해 지난해 국내 68만8천 884대, 해외 325만 5천 695대 등 국내·외에서 394만 4천 579대의 자동차를 판매했다고 밝혔죠.

내수 판매는 부진했지만 해외 판매가 늘었고, 국내 시장에서는 전기차 판매량이 67.7% 증가했습니다. 

◇ 화면 늘어나고 양방향 180도 접히고…CES서 혁신기술 첫선

동아일보 기사입니다. 

5일(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CES 2023’을 앞두고 신기술 공개가 속속 이뤄지고 있습니다. 

접었다 펴는 것에 더해 늘어나기도 하는 미래 디스플레이는 물론  양방향 모두 180도로 접을 수 있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과 질 좋은 수면을 위한 혁신 기술도 등장합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접거나 당길 수 있는 ‘플렉스 하이브리드’기술을 세계 최초로 공개하고요.

 LG디스플레이는 360도 중소형 폴딩으로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앞뒤로 모두 접을 수 있는 OLED 제품을 선보입니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은 CES2023이 열리는 컨벤션 센터 내에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현수막을 게시하기도 했는데, 3년 만에 완전 정상화되는 이번 CES에서 우리 기업들이 어떤 기술들을 선보일지 더욱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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