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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에 대형마트 30~50% 깎아준다고?…재래시장은 얼마?

SBS Biz 류선우
입력2023.01.04 05:16
수정2023.01.04 10:44


정부가 설 민생안정 대책을 발표합니다. 

기획재정부는 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방안을 논의한다고 밝혔습니다. 

설 민생대책에는 성수품 물가 안정책과 취약계층의 부담을 덜어주는 방안 등이 담길 전망입니다. 

이와 관련해 국민의힘과 정부는 '설 민생안정 대책 관련 민·당·정 협의회'를 열고, 16개 성수품을 20만 톤 규모로 공급하고, 286억 원 상당의 농·축·수산물 할인 쿠폰을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설 연휴 기간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주차장 무료 개방 등도 대책으로 거론됐습니다. 

앞서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지난 3일 국회 본관에서 열린 민·당·정 협의회 뒤 브리핑을 통해 "이번 설에 많은 분들이 오랜만에 많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고속도로 통행료를 설 연휴 기간 면제하고 주차장도 무료로 개방해 국민들이 편안히 설을 쇨 수 있도록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성 의장은 "역대 최대 규모로 농축수산 할인쿠폰을 사용할 수 있도록 요청했다"며 "대형마트에서도 잘 준비해 국민들이 편안히 설 명절을 쇨 수 있도록 30~50% 사이의 대폭적인 할인을 준비하겠다고 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생활·편의 대책에 대해선 "고궁이나 박물관, 미술관 같은 곳에서의 다양한 문화체험 행사가 있을 텐데 이에 대한 지원책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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