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삼성화재 "실질 성장으로 차별화"…신사업·디지털화 적극 대처

SBS Biz 오정인
입력2023.01.03 13:08
수정2023.01.03 14:29

[홍원학 삼성화재 대표이사. (사진=삼성화재)]

삼성화재는 보험업계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실질성장을 통한 확고한 차별화'를 올해 경영기조로 수립했다고 오늘(3일) 밝혔습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글로벌 장기 침체에 따른 소비력 약화로 국내 실물경제 역시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지난해 위기극복을 통해 얻은 경험과 자신감으로 한층 더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를 위해 보험업 본연의 역할을 더 강화하면서 해외사업과 디지털전환 등 변화에 적극 대처한다는 방침입니다.

먼저, 장기보험 부문에서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 제공으로 시장을 선제하고 입구 관리를 통한 효율을 개선키로 했습니다. 자동차보험과 관련해선 효율적 사업구조로 경쟁력을 확보하고 프로세스 혁신을 통한 수익성 차별화를 꾀한다는 계획입니다. 

일반보험의 경우 신시장과 신리스크 발굴로 수익 재원을 확대하고 해외사업 성과를 본격화하며, 자산운용 측면에서도 불확실성 확대에 대비한 리스크 관리와 수익원 발굴, 운용 역량을 지속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시장 변화에 적극 대처하는 능력을 확대하고 미래 신사업 준비에도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격변의 시대에 변화를 받아들이고 대처하는 능력이 중요한 덕목이라는 점을 인식하고 보다 많은 예측과 빠른 실행으로 변화를 능동적으로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속도감 있는 해외사업 및 디지털화를 추친하고, 미래 신사업을 위한 저변을 확장키로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도 적극 실천해 나갈 예정입니다. 기후변화에 대한 위기의식이 고조된 가운데 자본시장 내에서도 금융권의 역할에 맞춰 보험업이 할 수 있는 친환경 노력을 선도하는 것이 삼성화재의 목표입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올 한 해도 어떤 변화에서도 신속히 대응하고 미리 준비하며 더 많은 기회를 찾아 실질 성장을 추구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오정인다른기사
노동부·경찰, '유해가스 3명 중상' 포스코 본사 압수수색
노동부, '임금체불 항의 고공농성' 부영주택 기획감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