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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에 대형마트 반값세일…고속도로 타고 고향가세요

SBS Biz 최나리
입력2023.01.03 11:15
수정2023.01.03 12:13

[앵커] 

여당과 정부가 설 연휴를 앞두고 물가 잡기에 나섰습니다. 

새해부터 생필품과 먹거리의 가격이 줄줄이 오르면서 소비자들 부담이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최나리 기자, 당장 설을 앞두고 물가가 치솟아 걱정인데, 당정이 대책 마련에 나섰다고요? 

[기자] 

국민의힘과 정부는 오늘(3일) 설 연휴 물가 안정 대책으로 성수품 공급 확대와 취약 계층 대상 난방비 지원 등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성일종 /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당과 정부는 다른 때보다 이른 설과 작년에 이은 경기침체 영향으로 국민들이 추운 겨울을 보내지 않도록 세심한 설 명절 대책을 마련하겠습니다.] 

[앵커] 

구체적으로 어떤 대책 마련됐나요? 

[기자] 

우선 전통시장 등에서 쓸 수 있는 온누리상품권의 예산이 5천억 원이 늘어 4조 원 규모로 발행됩니다. 

또 에너지 취약계층의 난방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전기 가스요금에 대한 복지 할인과 에너지 바우처가 확대됩니다. 

당정의 요청에 대형마트 업계는 설 성수품을 30~50% 할인해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이달 설 연휴 동안에는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에도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앵커] 

요즘 장바구니 물가 실제 크게 오르고 있죠? 

[기자] 

새해 첫날부터 콜라 캔 제품 가격은 2,000원으로 5.2% 올랐습니다.

415g 짜리 냉동만두도 5300원으로 10% 넘게 올랐습니다.

원유 가격이 리터당 49원이 오르면서 우유와 유제품 가격도 잇따라 올라 장바구니 부담을 키우고 있습니다.

SBS Biz 최나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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