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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간브리핑] '가속 페달' 떼지 않는 카플레이션…새해에도 차값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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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3.01.03 06:53
수정2023.01.03 07:43

■ 모닝벨 '조간 브리핑' - 장연재

조간브리핑입니다.

◇ 국민연금 수급 65세 이후로 의무 납입 연령도 늦춘다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국민연금을 수령받는 나이와 의무가입 나이를 함께 높이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신문에 따르면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산하 민간자문위원회가 이런 내용이 담긴 보고서를 오늘(3일) 특위 전체 회의에 제출할 예정이며 자문위는 이를 토대로 이달 말까지 개혁안 초안을 내놓기로 했습니다.

그동안 연금 개혁을 통해 퇴직 후 연금을 수령하는 나이는 65세로 조정돼왔지만, 국민연금 의무가입 나이는 만 59세까지로 20년간 고정돼있어 의무 가입 종료 후 수급 개시 전까지 가입 공백과 소득 단절이 발생해 문제로 지적돼 왔습니다.

이에 연금특위 보고서에는 2033년부터 연금 수급 시기를 ‘연차적으로 조정’하면서 의무 가입 상한 연령도 상향 조정해 수급 개시 연령과 맞춰 나가기 위해‘정년 연장 등 소득 공백 완화 조치’가 뒤따라야 한다는 내용도 포함됐습니다. 

◇ 새해에도 카플레이션…국산차도 수입차도 차값 '가속 페달'

동아일보 기사입니다. 
 
새해 들어서도 차 가격이 치솟는 ‘카플레이션’ 현상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국산 승용차 평균값은 2022년 상반기 3,511만 원으로 2년 전보다 465만 원 올랐고, 신규 등록된 수입 승용차 가격도 7834만 원으로 2년 사이에 약 1,500만 원이 뛰었습니다. 

카플레이션을 이끄는 핵심 이유로는 전동화가 꼽히는데, 전기차 제조원가의 30∼40%를 차지하는 배터리 값이 추가되고, 차량용 반도체도 내연기관 대비 두 배 이상 많이 소요돼 출고가도 더 비싸게 책정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올해는 대형 SUV 전기차가 줄줄이 선보일 예정이어서 차량 가격 인상이 가속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 SK, 美서 최대 5조 정책자금 따낸다

매일경제 기사입니다. 

SK온과 미국 포드 간 합작사(JV) 블루오벌SK가 미국 현지 공장 건설 비용 마련을 위해 미국 정부에 수조 원대 정책 자금을 신청한다는 소식입니다. 

현재 블루오벌 SK는 미국에 총 3개의 배터리 합작공장을 짓기로 했으며, 배터리공장 설립에 드는 비용은 약 10조 원 규모입니다. 

블루오벌 SK 신청하는 프로그램은 미국이 자국의 전기차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만든 '첨단기술차량제조, ATVM 대출프로그램으로 블루오벌SK가 자금을 유치하면 현지 사업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업계에서는 블루오벌SK가 조달할 수 있는 자금을 3조~5조 원 규모로 추정했는데, 업계에서는 이번 대출 프로그램의 결과가 이르면 올해 1분기 중이나 늦어도 2분기까지는 나올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현대차그룹 3번째 시장 된 인도…지난해 판매량 80만대 돌파

경향신문 기사입니다. 

현대자동차그룹이 지난해 인도에서 처음으로 연간 판매량 80만 대를 돌파해, 현대차그룹에 인도는 미국, 한국에 이어 세 번째로 큰 시장이 됐습니다. 

현대차와 기아는 지난해 인도에서 총 80만 7,067대를 판매해, 2021년 대비 17.5% 성장했는데, 특히 기아가 25만 4,556대를 팔아 2021년 대비 40.2%의 성장률을 나타냈습니다. 

SUV을 선호하는 인도 시장을 적극 겨냥한 게 유효했다는 평가입니다. 

한편 현대차는 올해부터 노르웨이에서 내연차 판매를 중단하고, 친환경 기조에 따라 전기차만 판매한다고 밝혔습니다.

◇ 10명 중 7명 "올해 집값 하락 계속될 것"

경향신문 기사입니다. 

시민 10명 중 7명은 올해 집값이 더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지난해 12월 12일부터 26일까지 애플리케이션 접속자 3,089명을 상대로 설문한 결과 77.7%가 자신의 거주지역 주택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서울 응답자의 ‘하락’ 전망이 81.5%로 가장 많았습니다.

지방 5대 광역시 거주자들도 80.7%가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올해 주택매매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는 이유는 ‘금리 인상으로 인한 부담’이 58.2%로 가장 많았고 경기침체 지속, 현재 가격 수준이 높다는 인식 등의 순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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