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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빛 못 본 IPO 기업들...올해 재평가 받을 새내기주는?

SBS Biz 임선우
입력2023.01.03 06:35
수정2023.01.03 06:35

지난해 뉴욕증시가 최악의 한해를 보내면서 IPO 시장이 충격에 빠졌습니다.

적정 가치로 평가받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에 시장 자체가 위축된데다, 막상 증시에 입성했더라도 크게 부각되지 못했습니다.

신규 상장 기업에 주로 투자하는 르네상스 IPO ETF 역시 57% 급락하며 사상 최악의 연간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이같은 IPO 시장 부진에도 불구하고 많은 월가 전문가들이 지난해 상장한 기업들에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고 CNBC가 2일(현지시간) 전했습니다.
 


우선 모빌아이입니다.

모빌아이는 인텔에서 분사한 자율주행 회사로 15명의 애널리스트가 투자의견을 유지하고 있고, 이중 12명이 매수 의견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평균 목표주가는 41.90달러로 향후 12개월간 주가가 약 20%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사믹 채터지 JP모건 애널리스트는 "모빌아이가 성공적인 자율주행 기술을 선보이고 있는 만큼 강력하고 견고한 성장이 예상된다"며 "2030년까지 38%의 매출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또 주목되는 기업은 안과 수술기기 등 아이케어 제품을 판매하는 바슈롬이 있습니다.

바슈롬은 지난해 5월 상장한 기업으로 총 15명의 애널리스트 중 10명(67%)이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또 평균 목표주가는 19.43달러로 현 주가대비 25% 높습니다.

바이오 스타트업 신코 파마도 기대되는 새내기주로 꼽혔습니다.

8명의 애널리스트가 다루고 있고 이중 6명이 매수 의견을 제시하고 있는데, 평균 목표주가는 40.71 달러로 231%의 추가 상승 여력을 점치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크레도 테크놀로지, 코어브릿지 파이낸셜 등도 이름을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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