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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중국발 입국자 PCR검사…항공사 실적 제동

SBS Biz 박규준
입력2023.01.02 11:21
수정2023.01.02 11:55

[앵커] 

중국발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오늘(2일)부터 중국에서 들어오는 입국자는 반드시 코로나19 PCR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정부는 중국발 항공편도 줄이 단기비자 발급도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박규준 기자, 오늘부터 중국발 입국자들은 무조건 PCR검사를 받아야 하는 거죠? 

[기자] 

중국에서 항공기와 배편으로 들어오는 모든 사람은 오늘부터 PCR검사가 의무화됩니다. 

단기체류 외국인은 입국 즉시 인천공항 검사센터에서 PCR검사를 받고 검사 결과 나올 때까지 별도 공간에서 기다려야 합니다. 

단기체류자에 대한 하루 검사 가능한 인력은 550명입니다. 

내국인과 장기 체류 외국인은 입국 하루 이내에 PCR검사를 받아야 하는데요.

이들은 각 지자체 보건소에서 검사받는 만큼 하루 검사 인원에 제한이 없습니다. 

중국발 입국자는 오는 5일부터는 입국 전에도 코로나19 음성 증명서를 내야 합니다. 

[앵커] 

중국에서 국내로 들어오는 항공편도 줄어드는 거죠? 

[기자] 

오늘부터 중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는 모두 인천공항으로 입국합니다. 

중국발 항공기의 국내 기착지가 인천, 김해, 제주 등에서 이제는 인천공항으로 일원화돼서 중국-제주 노선 등이 중단되고 항공기 추가 증편도 제한됩니다. 

또 정부는 이달 말까지 중국 내 공관을 통한 단기비자 발급도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국내로의 단기 여행 등을 제한하려는 취지입니다. 

이렇게 정부가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고강도 방역조치에 나서면서 기대가 컸던 저비용항공사, LCC 들의 실적회복에도 제동이 걸릴 전망입니다. 

SBS Biz 박규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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