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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대중 수출, 4.4% 감소…"석유·디스플레이 수출 감소 영향"

SBS Biz 이한승
입력2023.01.01 10:44
수정2023.01.01 20:56


지난해 대(對) 중국 수출액이 7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며, 1년 전보다 4.4% 감소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오늘(1일) 발표한 '2022년 12월 및 연간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대중 수출은 석유화학과 석유제품, 디스플레이 등의 품목 수출이 감소하면서 1년 전보다 4.4%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대중 수출액은 1558억1천만달러로, 한 해 전인 지난 2021년(1629억1천만달러)보다 4.4% 감소했습니다.

산업부는 석유화학 분야에서 중국 내 자체 생산능력이 증가하면서 석유화학 수입이 감소했고, 제로코로나 정책에 따른 중국경가 둔화한 영향이 석유제품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습니다.

아울러 스마트폰 패널 가격 하락과 수요 감소 등이 우리나라의 중국에 대한 디스플레이 수출 부진으로 이어졌다고 봤습니다.

지난해 전체 수출은 1년 전보다 6.1% 증가한 6839억달러를 기록해 2년 연속 수출 증가를 이어갔지만, 같은 기간 수입이 18.9% 증가한 7312억달러를 기록해 472억달러의 무역적자로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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