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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무역적자 472억달러…역대 최대 연간 적자

SBS Biz 이한승
입력2023.01.01 09:12
수정2023.01.01 14:06


지난해 무역적자 규모가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오늘(1일) 발표한 '2022년 12월 및 연간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수출이 1년 전에 비해 석 달 연속 감소세를 기록하면서 연간 무역적자 규모가 472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12월 수출은 지난해 12월보다 9.5% 줄어든 549억 9천만 달러, 수입은 2.4% 감소한 596억 8천만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이처럼 수출이 석 달 이상 연속으로 줄어든 것은 코로나19 사태 초기인 지난 2020년 3~8월 이후 처음입니다. 

연간 수출 규모가 기존 최대치인 2021년(6444억 달러)보다 많은 6839억 달러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지만, 무역적자 최대치 기록을 막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무역수지는 지난해 4월부터 적자 흐름에서 벗어나지 못하며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8년(206억 2400만 달러) 이후 14년 만에 처음으로 연간 기준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기존 역대 최고치 기록이었던 1996년(206억 2400만 달러)의 2.3배 규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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