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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동부 일부 지역 전진…새해 방공 능력 강화"

SBS Biz 권세욱
입력2022.12.31 18:01
수정2022.12.31 20:51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AP=연합뉴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동부 돈바스 전선 상황과 관련해 "일부 지역에서 전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현지시간 30일 대국민 연설에서 "바흐무트와 솔레다르, 크레미나 등에서 전체적으로 우리 위치를 사수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말했습니다.

돈바스는 러시아계 주민이 다수 거주하는 지역으로, 지난 2월 개전 직후 러시아가 대부분을 점령했습니다.

히자만 여름 이후 우크라이나가 거세게 반격하면서 이곳에서 일진일퇴의 공방전이 계속 진행 중입니다.

우크라이나는 지난달 헤르손의 주도 헤르손을 탈환한 데 이어 점령지 추가 탈환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계속되는 러시아의 공습과 관련해 "우리는 방공 능력을 강화했으며 새해엔 이를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력 생산과 공급 보장을 위한 전략을 갖고 있지만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며 "내년 이를 시행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임무이고 이를 달성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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