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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 중기장관 "벤처 '혁신 견인차' 발돋움 시킬 것…허들규제 혁파"

SBS Biz 권세욱
입력2022.12.31 12:31
수정2022.12.31 20:52

[20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상생조정위원회 제12차 회의'에 참석해 인사말 하는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중소벤처기업부 제공=연합뉴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내년에 창업대국을 목표로 디지털 혁신에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영 장관은 오늘(31일) 신년사를 통해 "새해 중기부는 '함께 도약! 디지털 경제 시대, 미래를 만드는 창업대국'을 목표로 디지털 혁신에 앞장서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스타트업과 벤처기업이 글로벌, 디지털 경제를 주도할 수 있도록 '혁신 견인차'로 발돋움시키겠다"며 "글로벌 VC와 협업하는 등 해외 현지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국내 외국인 창업 지원 등을 통해 글로벌 허브 도약에 힘쓰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디지털 경제를 선점할 10대 분야 딥테크 스타트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플랫폼 기업과 소상공인이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공생모델도 만들어 가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장관은 또 "중소기업의 수출 기업화와 수출시장 다변화를 촉진하고 제조 현장의 스마트 수준 고도화로 생산성의 획기적 개선을 도모하겠다"며 "납품대금연동제를 본격 추진하고 소프트웨어 제값 받기 문화를 확산해 실력대로 보상받는 공정 경제질서도 확립해 나가겠다"는 계획도 제시했습니다.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으로 함께 하는 따뜻한 골목상권 만들기에도 나섭니다.

골목벤처와 로컬 브랜드를 골목상권의 글로벌 대표 브랜드로 키우고 소상공인의 스마트, 온라인 전환과 빅데이터 활용을 촉진하는 한편 대규모 전 국민 상생소비 동행축제를 연중 개최하겠다는 것입니다.

이 장관은 이와 함께 "신산업 실증을 위한 '글로벌 혁신특구' 도입과 신산업 진출을 가로막는 '허들규제' 등 규제 혁파에 앞장서겠다"며 "복합위기 극복을 위해 선제 대응체계를 구축해 건강한 기업이 버틸 수 있는 안전판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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